2014년, 좁은 철창안에서 태어난 마지막 새끼곰 4남매

2014년 1월 10일, 강원도 어느 한 농가에서 반이,달이,곰이,들이는 태어났습니다. 2003년부터 녹색연합은 사육곰의 처참한 현실에 대해 알려왔고 중성화 수술 이후 1400여마리였던 사육곰은 540여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웅담의 수요가 없어 관리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농가에서 주는 죽지 않을 정도만 먹이를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마저도 사료값때문에 개사료나 폐기 직전의 음식물로 겨우 연명하고 있으며 10살이 되면 웅담채취를 위해 죽을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구출한 반이,달이,곰이

2018년 12월 7일, 녹색연합은 환경부와 동물원과 협약식을 맺어 임시보호소를 마련하고  3600여명의 시민들의 모금으로 5살 이하의 사육곰 3마리를 구출했습니다.
구출 과정에서 시민들이 직접 세마리의 곰에게 반이, 달이, 곰이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수의사님이 동행하여 건강을 체크하면서 항온, 항습, 무진동 차량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이동 하였습니다.

2014년 1월 10일에 태어나서 10살이 되면 웅담을 위해 죽음에 놓인 곰 세마리의 생명을 시민들과 함께 살려낸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언론에 비친 사육곰 구출 캠페인 관련 NEWS 모아보기

임시보호소로 옮겨진 반이,달이,곰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좁은 철창안에서 구출된 반이와 달이는 청주동물원으로곰이는 전주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임시보호소인 동물원에서 개사료대신 곰사료를 신선한 과일과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프면 수의사 선생님들이 치료해 줄 수도 있습니다. 한 달정도 적응훈련을 마치고 반이,달이,곰이는 이미 있던 새로운 곰 친구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게 되겠죠!

2014년 1월 10일, 좁은 철창에서 태어나 구조후 농장 밖에서 처음으로 맞은 첫번째 생일에 다시 반이,달이,곰이를 찾았습니다. 충분한 식사와 넓은 공간에서 아직은 적응 훈련중이었습니다. 어서빨리 적응해서 더 넓은 공간에서 다른 곰들과 뛰어놀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출 후 농장 밖에서 맞는 첫번째 생일(2019.01.09) 모습 확인하기

아직 좁은 철창안에 더 많은 반이,달이,곰이가 남아 있습니다.

반이, 달이, 곰이를 임시보호소에 옮겨두고 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습니다.
사실 올 해 구출한 어린곰 3남매는 사실 ‘4남매’입니다. 전부 다 구출하고 싶었지만, 3마리밖에 받아주는 곳이 없어 한 마리는 농장에 남게되었습니다.

이대로 구출되지 못한 채 10살이 되면 웅담 채취를 위해 죽게 됩니다.’들이’와 같이 남겨져 있는 5년이하의 어린곰이 전국에 40여마리나 됩니다.

사육곰들의 마지막 안식처, 생츄어리!

앞으로 시민의 힘으로 곰을 더 구출하더라도 지낼 수 있는 보호소가 없습니다.
이번에 옮겨진 반이,달이, 곰이도 임시보호소인 동물원에서 2021년 국립생태원에 더 넓은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지만 그곳에서 수용될 수 있는 곰의 수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의 경우 곰 생츄어리를 지어서 사육곰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생츄어리란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동물을 구조하여 죽을 때까지 편안하게 돌보는 시설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도 당장은 임시보호소도 마련하면서 장기적으로 생츄어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보호소를 만들고 사육곰들을 구출해 내겠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구출한 사육곰들이기에 언론들의 관심도 매우 많았습니다. 언론의 관심이 사라져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참여해야만이 또다른 반이,달이,곰이를 구출 해 낼 수 있습니다.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가 책임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육곰들이 구출되어 쉴 수 있는 보호소를 설치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한 마리의 사육곰이라도 더 구출 할 수 있도록

녹색연합의 활동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육곰 문제 해결을 위한 녹색연합의 활동에 후원으로 더 힘을 보태주세요!

  • 5년 이하 사육곰 을 임시보호소로 구출
  • 사육곰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여론을 형성(홍보와 다큐멘터리 등)
  • 임시보호소와 생츄어리 마련을 위한 정부에 대한 압박
  • 옮겨진 사육곰과 동물원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녹색연합의 사육곰 구출 캠페인에 대해서만 일시적으로 후원합니다.

사육곰 구출 캠페인을 비롯한 녹색연합의 여러 활동에 정기적으로 후원합니다.

사육곰 구출 서포터즈 ‘곰탱이’가 되어 주세요!

‘곰의 잠자리’를 뜻하는 ‘곰탱이’는 사육곰이 좁은 우리 안에 갇힌 미련 곰탱이처럼 살지 않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는 시민들의 자발적 서포터즈 모임입니다.

 

2018년에는 ‘ㅅ’농가 사육곰 2마리와 ‘ㄷ’농가 사육곰 1마리를 조금 더 편안한 잠자리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5살 이하 어린 곰들 40마리가 좁은 철장안에 갇혀 있습니다.

사육곰을 1마리라도 더 구해내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사육곰 서포터즈 ‘곰탱이’가 되어 주세요.

‘곰탱이’가 하게 될 활동들

  • 아직 남은  사육곰 들의 이사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캠페인
  • 임시보호소로 이사할 때 참여하고 기록하고 공유하기
  • 이사를 간 사육곰들을 찾아가서 살펴보기
  • 곰 보호소 마련을 환경부에 요청하기

‘곰탱이’ 참가 신청하기

남겨주신 연락처로 활동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 ‘곰탱이’활동에 대해서는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이 가능합니다.